몽고주름 제거 해보고 싶어요 ㅠㅠㅠ 한동안 몰랐는데 얼마 전에 거울 보다가 눈가 몽고주름이 너무 깊어서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ㅠ 사실 처음 느낀 건 사진 찍을 때였어요. 친구들이랑 여행 가서 찍은 사진 보는데 저만 눈이 유독 답답해 보이길래 처음엔 그냥 조명 탓인가 했거든요. 근데 다른 사진들도 다시 보니까 웃을 때마다 눈 앞쪽이 확 좁아지면서 몽고주름이 더 도드라지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사진 찍기 전에 괜히 각도부터 신경 쓰게 되고, 정면 사진은 아예 피하게 되더라고요. 누가 사진 찍어준다고 하면 반가운 마음보다 걱정이 먼저 들 정도였어요. 단체사진 찍을 때는 저도 모르게 뒷줄로 슬쩍 가서 서는 게 습관이 됐고, 혹시라도 앞줄에 서게 되면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눈매를 가려보려고 했어요. 셀카 찍을 때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각도만 고집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야 그나마 눈이 덜 답답해 보이길래요. 친구가 옆에서 왜 자꾸 그렇게 찍냐고 물어봐서 얼버무린 적도 있었어요. 요즘은 화상회의 할 때도 자꾸 제 얼굴만 눈에 들어와서 집중이 안 될 정도예요. 화면으로 보면 실물보다 더 답답해 보이는 느낌이라 회의 끝나고 나면 괜히 기분이 가라앉더라고요. 카메라 각도를 이리저리 바꿔보기도 하고 조명을 밝게 켜보기도 했는데 크게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 카메라 위치를 눈높이보다 살짝 높게 두면 조금 나아 보이는 것 같아서 한동안 노트북 밑에 책을 몇 권씩 괴어 놓고 회의에 들어가기도 했어요. 그렇게까지 신경 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자꾸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요즘 계속 우울한 기분이 이어지길래 친구가 몽고주름 제거 시술 한번 받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제 얼굴에서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이 뭘까 싶어서 꼼꼼히 봤더니 눈 앞쪽 몽고주름 때문에 눈도 작아 보이고 인상도 답답해 보이더라고요. 옆에서 친구가 사진 찍어준 걸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확실히 눈 앞머리 쪽이 가려지면서 인상 전체가 좀 무거워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그동안 나름대로 해본 것들도 있어요. 아이라인을 눈 앞머리 쪽으로 좀 더 길게 그려보기도 하고, 속눈썹 뷰러로 최대한 눈매를 살려보려고도 했는데 그때뿐이더라고요. 안경 쓸 때는 그나마 덜 티가 나는 것 같아서 요즘은 렌즈 대신 안경을 더 자주 쓰게 됐어요. 마사지가 도움 된다는 글도 봐서 눈가를 살살 눌러보기도 했는데 큰 변화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눈매 교정 메이크업 영상도 찾아보고 그대로 따라 해봤는데 화장 지우고 나면 결국 그대로여서 허탈하기도 했어요. 눈매교정 테이프라는 것도 사서 붙여봤는데 뻑뻑하기도 하고 티가 나는 것 같아서 며칠 쓰다가 서랍 안에 넣어두기만 했어요. 쌍꺼풀 접착식 제품도 눈 앞머리 쪽에 발라봤는데 오히려 그 부분만 붕 뜨는 느낌이라 오래 쓰지는 못했고요. 이런 식으로 계속 가리기만 하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친구는 몽고주름 제거하면 눈이 확실히 커 보이고 인상도 훨씬 시원해진다는데 진짜 그런 건지 반신반의했어요. 처음 받는 거라 몽고주름 제거 방법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수술인지 시술인지도 헷갈리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정보가 제각각이라서 어떤 데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고 어떤 데는 수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용어부터 헷갈리니까 뭘 먼저 알아봐야 할지도 감이 잘 안 잡혔어요. 후기 카페나 커뮤니티도 이것저것 들어가봤는데 사람마다 눈 모양이 다 달라서 그런지 후기도 제각각이라 뭘 기준으로 봐야 할지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어떤 후기는 사진만 봐서는 원래 눈매랑 뭐가 다른지도 잘 구분이 안 됐고, 또 어떤 후기는 너무 전문 용어로 설명돼 있어서 읽다가 몇 번을 다시 찾아봤는지 몰라요. 그러다 보니 상담을 여러 곳 다녀보는 게 그나마 제일 정확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담받으려는 곳에서는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만족스럽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직장 다니느라 오래 쉴 수 없어서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가 저한테는 제일 중요해요. 붓기나 멍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마스크로 가릴 수 있는 정도인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주말에 받고 월요일 바로 출근해도 괜찮을지, 아니면 며칠은 재택근무라도 해야 하는 건지 이런 현실적인 부분들이 자꾸 마음에 걸렸어요. 세안이나 화장은 언제부터 다시 가능한지, 렌즈는 언제쯤 껴도 되는지 같은 사소한 것들도 하나하나 메모해뒀다가 상담 갈 때마다 물어보고 있어요. 혹시나 해서 여러 곳 알아보니까 병원마다 몽고주름 제거 방식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어떤 곳은 레이저로 하고 어떤 곳은 절개하는 방법을 쓴다고 하시더라구요. 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나 관리법도 다르다고 들어서 더 헷갈리기도 했어요. 비용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여러 곳 상담을 다녀보면서 비교해보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고 최종 결정은 신중하게 하려고요. 상담 다니면서 느낀 건데 같은 질문을 해도 곳마다 답변이 조금씩 달라서 저 나름대로 메모도 하고 정리해가면서 비교하고 있어요. 상담표를 따로 만들어서 병원별로 방식, 회복기간, 비용, 주의사항을 칸별로 적어두고 있는데 이렇게라도 안 하면 나중에 헷갈릴 것 같아서요. 실제로 받아보신 분들 효과 어땠는지 경험담 들어보고 싶고, 관리법이나 주의사항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